24 동구예술문화산책

아동문학편_하청호


상상력을타고동심의세계로
아동문학가·시인 하청호


가정의 달 5월은 푸르고 활기차다. 밖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집에서 아이들과 즐길 놀이가 필요한 지금, 문학의 재미를 알려주면 어떨까. 동구의 도동시비동산에는 도동시비문학상 수상작을 비롯 한국 문학사에 자취를 남긴 작가들의 작품을 담은 시비들이 있다. 아동문학가이자 시인인 하청호의 시도 이곳에 서서 방문객을 반갑게 맞는다.
하청호 시인의 아동문학 작품에는 순수함이 묻어있다. 동시는 어린이를 위한 문학인 동시에 결국엔 인간을 위한 문학이라 말하는 그는 작품의 순수함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것이라 한다. 1963년부터 교단에서 40여 년간 아이들과 함께 지내며, 동심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켜봐왔다. 매일신문,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며 교사이자 아동문학가, 시인으로 활동해온 그. 동심을 아름답게 노래한 그는 세종아동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방정환 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아동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거듭났다.
시적 대상에게 관심과 애정을 쏟아서일까. 그의 시는 상상력이 담긴 재미와 따스함, 포근함이 함께 묻어난다. ‘폭포’ ‘그늘’ ‘돌다리’ 등 하청호 시인의 시는 초등과정 국어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시적 대상을 바라본 따스한 눈빛이 ‘동시’라는 아름다운 노래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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